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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테크놀로지, 석탄값 고공행진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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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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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테크놀로지, 석탄값 고공행진 수혜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 석탄 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저가 석탄 활용이 가능한 건조설비 운영업체가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오후 1시45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주가는 전일대비 2.85% 오른 361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소폭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지난 18~24일에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기도 하는 등 최근 주가가 꾸준히 오름세다.

국제 석탄가격 상승으로 발전용 석탄의 구매비용 절감이 중요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고수분 저급석탄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혜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21일 기준 t당 국제석탄가격(호주 뉴캐슬 6300kcal/kg(kg당 6300kcal의 열량을 내는 단위 기준))은 97.38달러로 1월 평균(49.83달러)보다 95% 이상 올랐다. 국내 유연탄 수입가격 또한 같은기간 47.27달러에서 104달러로 120% 가량 상승했다. 최근 중국의 석탄생산 감축 정책과 미국 대형 석탄회사 파산, 주요 석탄 수출국의 공급량 축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 석탄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비용 부담이 늘어난 중국 석탄 화학업체들은 가동을 중단하거나 설비투자를 연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당초 중국은 국내 석유화학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학 설비를 다수 설치하고 에틸렌 생산량을 끌어 올릴 복안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차질을 빚으며 LG화학(051910), 한화케미칼(009830), 롯데케미칼(011170), SK종합화학 등 국내 에틸렌 생산업체 주가·수출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석탄건조설비는 석탄건조 공정 시 친환경 연료인 Bio-SRF와 친환경 유동층 보일러 적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어 경제성 뿐 아니라 친환경 요소도 확보했다”며 “석탄가격이 오르면서 석탄건조설비 도입 이점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