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에스아이티글로벌, 대표 횡령 수사에 사흘째 급락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10-31 14:38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주가가 사흘 연속 급락하고 있다. 대표이사 횡령설과 관련한 해명을 일부 누락 공시한 것이 뒤늦게 정정되면서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에스아이티글로벌 주가는 31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13% 하락한 1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70원까지 하락하면 29.92% 폭락해 일일 가격제한폭(30%)까지 떨어졌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전일 요구한 ‘현 대표이사 횡령설 및 가장 납입설’에 대한 답변에서 “횡령설 및 가장 납입설 관련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진정서가 취하됐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에스아이티글로벌 주가는 이날 1800원대까지 급락했다 2800원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에스아이티글로벌은 그 다음 날인 27일, 정정공시를 통해 “대표이사 횡령설 및 가장납입설과 관련한 진정서가 취하됐지만 해당 진정 건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현 대표이사 횡령 혐의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 주가는 사흘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정희 기자 jhid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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