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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신화콘텍, 삼성·애플 등 80조 VR 경쟁...커넥터 공급 부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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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6-11-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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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신화콘텍, 삼성·애플 등 80조 VR 경쟁...커넥터 공급 부각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11-03 14:0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가상현실(VR) 기기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USB 3.1 커넥터를 생산하는 신화콘텍(187270)이 강세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등이 2세대 3세대 증강현실(AR)과 VR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2시1분 신화콘텍은 전날보다 2.91% 오른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MS는 내년 상반기 신형 VR 헤드셋을 출시한다.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의 ‘리프트’나 HTC의 ‘바이브’등 선두 업체 제품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VR 기기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VR과 AR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으로 AR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애플은 최근 VR 스타트업 오큘러스와 AR 스타트업 매직리프 출신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했다.

    VR 기기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갤럭시 S7과 함께 쓸 수 있는 ‘기어VR’을 기존 99.99달러(약 11만4400원)에서 69.99달러(약 8만원)로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VR 기기 시장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VR용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용 카메라를 약 30만∼4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도 쉽게 VR용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VR 시장 규모는 올해 67억 달러(약 8조700억원)에서 2020년 700억 달러(약 84조3150억원)로 10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같은 기간 1조4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4배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VR 기기는 USB를 직접 사용해 데이터를 교류해야 한다”며 “VR 콘텐츠가 발달하면 빠른 속도의 USB 기술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화콘텍이 USB 3.1 커넥터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USB 2.0 커넥터를 적용한 스마트폰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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