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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우건설, 재무제표 검토 의견거절에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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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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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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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우건설, 재무제표 검토 의견거절에 이틀째 하락: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047040) 주가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3분기 개별 및 연결재무제표와 관련 안진회계법인이 ‘검토 의견거절’을 내면서 이런 부분이 외부감사 의견거절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주가는 1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4% 하락한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3.7% 하락한 것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대우건설의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3분기 개별 및 연결재무제표와 관련 의견거절 사유로 “공사수익, 미청구(초과청구)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 등 주요 계정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위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받지 못하는 등 대한민국 분·반기재무제표 검토준칙에서 정하는 절차를 검토보고서일 현재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며 “준공예정원가의 적절한 추정변경을 위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단 증거를 제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러한 검토 의견거절 사유가 연말까지 지속돼 감사보고서마저 의견거절을 당할 경우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돼 대우건설은 상장폐지 심사 등을 받게 된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검토 의견거절’이 감리 사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리는 분식회계 의혹 등이 있을 경우 이뤄지는데 단순 감사인에 대한 비협조 등은 감리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정희 기자 jhid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