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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스테판·세미콘라이트, 제주 카지노 진출 기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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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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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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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스테판·세미콘라이트, 제주 카지노 진출 기대 ‘급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이스테판(096690)과 세미콘라이트(214310)가 제주도에서 카지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제이스테판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5%) 946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세미콘라이트 주가 역시 19.21% 상승한 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도 신라호텔 카지노를 운영 중인 마제스타(035480) 인수에 참여하면서 카지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제스타는 전날 최대주주가 NHT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대 중국인 인바운드 여행사 뉴화청국제여행사가 50%를 출자하고 세미콘라이트·제이스테판이 각각 25%씩 출자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콘라이트는 전날 공시를 통해 NHT컨소시엄에 출자키로 했다고 알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제이스테판에 대해서도 NHT컨소시엄 지분 취득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연간 100만명 이상 관광객을 제주도에 유치하는 뉴화청과의 시너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양상이다. 2018년에는 제이스테판 자회사인 엠제이아이가 추진하는 제주 리조트로 카지노를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이스테판의 제주 카지노 리조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세미콘라이트는 마제스타 카지노 외관 발광다이오드(LED) 공사와 서비스 운영 등을 맡게 된다. 한편 마제스타 주가는 같은시간 4.31% 내린 35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