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새누리 비대위원장 거론…유승민 테마株 급등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11-23 09:10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소속 의원들의 잇단 탈당이 벌어지는 새누리당에서 잔류를 선택한 유승민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그와 관련한 테마주가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신정보통신(020180) 주가는 전일대비 18.78% 오른 2815원을 기록 중이다. 삼일기업공사(002290) 주가 역시 10.33% 상승한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표이사가 유 의원과 위스콘신대 동문이라는 소식에 테마주로 분류됐다.
유 의원 지역구인 대구 지역에 위치한 세우글로벌(013000)과 두올산업(078590) 주가도 각각 6.10%, 7.84% 뛴 1740원, 24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순실 사태’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홍을 겪는 가운데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전날 새누리당 재선 의원 모임에서 “당 지도부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고 비대위로 가는 게 맞다”면서도 “당에 남아 당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명철 기자 twom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