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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삼성SDI, 中 전기차배터리 규제 강화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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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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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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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삼성SDI, 中 전기차배터리 규제 강화에 약세: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 당국의 전기차 배터리 인증기준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화학(051910)은 전일대비 2.98%, 7000원 내린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2.23%, 2100원 내린 9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을 제시하고 한달간 업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초 안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모범규준의 핵심은 배터리 연간 생산 능력을 과거 200MW(메가와트)에서 8GW(기가와트)로 높인 것이다. 또 지난 2년간 배터리 관련 중대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연간 생산 능력 기준이 강화되면서 LG화학과 삼성SDI를 포함해 기존 1~4차 인증을 받았던 중국 업체들은 대거 조건을 충족할 수 없게 됐다.

유재희 기자 jhyoo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