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보타바이오, 피소로 잇단 유증 일정 지연…약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11-29 14:43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보타바이오(026260)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소송으로 유상증자가 잇따라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세다.
29일 오후 2시43분 현재 보타바이오 주가는 전일대비 7.67% 내린 1565원을 기록 중이다. 피소에 따른 유상증자 일정 지연 소식에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0일 결정한 약 71억64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의결권 행사금지 및 상장금지 가처분에 따라 일정을 보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당초 납입일은 10일로 실제 285만9879주가 발행됐지만 변제기가 돌아온 금전채권을 출자한 경우로 현금으로 납입하지 않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8일 결정한 약 60억5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역시 244만9319주가 발행됐지만 현금 납입이 아닌 채권 대용 납입이며 24일 피소를 이유로 일정이 보류된 바 있다.
한편 회사는 23일 김성태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 행사금지 및 상장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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