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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리온, 대규모 자금 유입…거래재개 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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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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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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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리온, 대규모 자금 유입…거래재개 후 급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도네시아 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아리온(058220)이 매매거래 재개 후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아리온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4.72% 오른 5650원을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7일 최대주주가 인도네시아 투자조합인 시나르마스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우회상장 여부 확인을 위해 7~8일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우회상장에 해당되지 않아 이날 거래가 다시 시작됐다. 시나르마스조합과 CBS홀딩스를 통해 우선 470억원이 투입되며 지앤플러스 대상으로도 전환사채를 발행해 250억원을 확보했다.

인구 약 2억6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콘텐츠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한한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추가 엔터업체 인수 등을 통해 아시아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파트너와 수익성이 검증된 신규사업을 국내와 인도네시아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전재경부 차관 등 3명의 인도네시아 인사가 사내이사·사외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