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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AI 급속한 확산…동물백신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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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1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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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AI 급속한 확산…동물백신株 강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원병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역대 최단기간 내 최대 피해가 우려된다는 소식에 동물백신과 관련된 업체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동물용 약품과 영양제 등을 생산·판매하는 이-글 벳(04496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7.61% 오른 6220원을 기록 중이다. 다른 동물용 백신업체인 제일바이오(052670)와 중앙백신(072020)도 오름세다.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를 만드는 파루(043200) 주가도 4.82% 오른 4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확산에 따른 동물백신과 소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50건의 AI 의심신고 중 43건이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확진·예방 차원에서 도살 처분된 가금류수는 810만1000마리다. 향후 155만5000마리가 추가로 도살 처분돼 지난달 16일 최초 의심 신고 후 25일만에 도살 처분 1000만마리에 육박할 전망이다. AI 피해가 가장 컸던 2014 100여일만에 1400만마리가 도살 처분된 점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