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진흥기업,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급락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6-12-28 09:45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진흥기업(002780)이 3000만주의 보호예수 해제와 저렴한 수준의 출자전환 방식 유상증자 등 향후 대규모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다.
28일 오전 9시44분 현재 진흥기업 주가는 전일대비 8.14% 내린 2200원을 기록 중이다. 보호예수 해제 시 차익 실현이 예상되고 출자전환을 통한 유상증자 발행 신주 발행가액 또한 현재 주가보다 크게 낮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보호예수된 보통주 3000만주의 보호예수기간이 이달 31일 만료된다고 공시했다. 보호예수 주식 보유자는 최대주주인 효성(004800)으로 주당 발행가액은 2000원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효성이 참여하는 총 5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중 250억원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현금납입이며 250억원은 우리은행 등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의에 따른 것이다. 발행가액은 주당 850원이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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