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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수홀딩스, 자회사 사업 차질 우려…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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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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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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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수홀딩스, 자회사 사업 차질 우려…이틀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수홀딩스(000700)가 한진해운(117930)과 법적 공방 결과 비상장 자회사 싸이버로지텍의 물류시스템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41분 현재 유수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1.57% 내린 56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8% 이상 떨어진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한진해운이 싸이버로지텍을 상대로 낸 저작권 처분 및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한진해운 손을 들어주면서 경영상 제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27일 장 종료 후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싸이버로지텍의 OPUS 콘테이너 및 OPUS 베셀 솔루션 영업 이용 허락 등 처분행위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싸이버로지텍이 한진해운 선박관리업무용 프로그램 ‘VMS’과 종합 해운물류서비스시스템 ‘알프스(ALPS)’ 명칭을 바꾸고 무단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싸이버로지텍의 프로그램 이용에 차질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한편 회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의신청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