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삼성그룹株,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동반약세'..호텔신라 나홀로 '강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7-02-17 09:09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68%(1만3000원) 내린 1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은 전날대비 2.37%(3000원) 내린 12만3500원에, 삼성에스디에스는 1.55%(2000원) 내린 12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증권(016360)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증권가에선 이번 사태가 그룹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반면 호텔신라(008770)는 전거래일보다 6.92%(3250원)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부재속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역할이 부각될 거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희나 기자 h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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