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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하만 인수’ 스마트카 등 수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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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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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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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하만 인수’ 스마트카 등 수혜株↑: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만 인수를 확정한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스마트카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8분 현재 에스텍(069510)과 에이테크솔루션(071670) 주가는 10.13%, 7.57%, 1770원, 9660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텍은 차량용 스피커가 전체 매출 비중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하만·현대차·기아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대형 정밀 금형업체인 에이테크솔루션은 자동차 금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솔루션 업체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와 하만을 납품처로 둔 아남전자(008700) 주가도 각각 7.40%, 25.31%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으며 반도체·장비업체인 아모텍(052710), 테스나(131970) 등도 오름세다.

삼성전자 전장사업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증가 등 수혜가 점쳐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지난 17일 하만 주주총회에서 과반이 동의하면서 확정됐다. 인수대금은 총 80억달러로 미국 당국 승인을 거쳐 3분기 중 인수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하만은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만은 글로벌 카인포테인먼트 시장 선두업체로 향후 커넥티드카와 오디오 부분 실적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진출 본격화에 따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더불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등 사업부간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