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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퍼시픽, 中사드보복 조치에 실적악화 우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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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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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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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퍼시픽, 中사드보복 조치에 실적악화 우려 '급락':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 조치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거래일보다 6.94%(2만원) 내린 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실적 부진 우려감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탓이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관련 한국관광 단체 여행상품 전면 판매중단 기사가 보도됐다”며 “면세점 업종의 경우 직격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업황은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화장품(브랜드 업종)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중단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향은 올해 기준 각각 9%, 13% 수준”이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각각 12.7%, 12.2%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오희나 기자 hn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