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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2월 車 판매부진에 현대차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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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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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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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2월 車 판매부진에 현대차 2%대 하락: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현대차(005380)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하락중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9% 하락한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0.80% 하락중이다. 기아차는 0.67% 떨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2월 자동차 판매량은 현대차, 기아차 모두 전년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34만1300만대를 팔아 1.5% 늘어났고, 기아차는 22만7800만대가 팔려 2.1% 증가했다. 그러나 2월 영업일수가 증가한 것에 비해선 판매량이 생각보다 늘어나지 않았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신재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국내 공장의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나 2월 들어 판매량 감소폭이 줄어들며 국내 공장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아차에 대해선 “올해 누적 기준으로 국내 공장의 수출이 5.3%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K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차종의 국내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공장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단 점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최정희 기자 jhid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