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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탄핵 선고 앞두고…대선 테마株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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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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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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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탄핵 선고 앞두고…대선 테마株 ‘꿈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결정 시간을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주식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정치권 테마주가 들썩일 조짐이다.

1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여겨지는 DSR(155660)과 DSR제강(069730)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18.06%, 12.79% 오른 1만7000원, 1만9400원을 기록 중이다. 우리들휴브레인(118000), 우리들제약(004720), 바른손(018700), 고려산업(002140) 등도 상승세다. ‘안철수 테마주’ 우성사료(006980) 주가도 같은 시간 14.29%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수권 대항마로 분류되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테마주로 인식되는 대신정보통신(020180)과 삼일기업공사(002290)도 상승폭이 크다.

안희정 충남지사 테마주 중에서는 백금T&A(046310)가 상승세고 엘디티(096870), 대주산업(003310)은 하락세다. ‘황교안 테마주’ 인터엠(017250), 솔고바이오(043100)도 떨어지고 있으며 안 전 대표 테마주 중에서도 써니전자(004770), 안랩(053800) 등은 약세다.

탄핵이 확정될 경우 조기 대선이 열리기 때문에 유력 대선 주자에 ‘베팅’하는 투기성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정치권 테마주가 실체도 없고 리스크도 커 투자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몰리는 상황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