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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아제강, 한국산유정관 덤핑마진 상향요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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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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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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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세아제강, 한국산유정관 덤핑마진 상향요구에 '급락':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세아제강(003030)이 지난10일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의 한국산 유정관 덤핑마진 36% 상향 요구에 13일 급락세다.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세아제강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5.1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바로 위원장은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관에 특정 시장상황을 적용하고 있다며 덤핑 마진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상무부는 2014년 7월 한국산 유정관에 대해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지만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상무부의 최종판결이 잘못됐다고 판결했다. 상무부는 법원의 판결로 연래재심 예비판정에서 원심 최종판정보다 최대 9.83%를 인하, 세아제강의 경우 기존 12.82%에서 9.02%로 낮춰질 예정이었다. 최종 판정은 다음달인 4월 발표 예정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주의자인 나바로 위원장의 이날 갑작스런 주장으로 한국산 유정관 덤핑마진 상향 우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세아제강 주가 하락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종판정까지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미국 국제무역법원의 최종판결이 상무부의 잘못으로 인정된 만큼 이를 번복하고 한국산 유정관 덤핑마진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정수영 기자 grassd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