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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디스플레이, 16조 OLED 설비증설…장비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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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7-05-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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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디스플레이, 16조 OLED 설비증설…장비株 '강세':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반도체 부품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株가 11일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8.51%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엔유(080000)(5.38%), APS홀딩스(054620)(3.59%), 주성엔지니어링(036930)(2.43%), 동아엘텍(088130)(2.29%) 등 OLED 장비주가 강세다.

NH투자증권은 이들 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신규 투자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2단지에서 신규 플렉서블 OLED 생산시설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이 투자를 통해 장비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설비증설을 위해 13~1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생산시설 완공은 내년 상반기이며, 양산은 내년 하반기다.

정수영 기자 grassd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