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장비 수주 모멘텀 본격화로 ↑
l 2017-09-12 10:31 - [이투데이 이민호 기자 / minori3032@etoday.co.kr] 주성엔지니어링이 전방 업체들의 국내 반도체 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돼 상승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4.53%(700원)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OLED에 이어 내년 상반기 반도체 장비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제조 장비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주요 사업 부문으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의 자본적 지출(CAPEX)은 각각 올해 대비 30.7%, 18.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 업체 모두 내년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Fab) 완공으로 투자 공간을 확보하고, 반도체 업황과 OLED 증설 경쟁을 고려하면 향후 CAPEX 상향 조정 여지도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63.5%, 129.9% 증가한 4498억 원과 847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비중이 큰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투자 확대 수혜로 창사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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