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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철강株, 동반 약세..업황 개선 기대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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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7-10-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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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철강株, 동반 약세..업황 개선 기대 낮아져: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16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 철광석 수입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바뀐 탓이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포스코(005490)는 전일 대비 1.89%(6500원) 내린 3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은 1.25%(700원) 내린 5만5100원에, 동국제강(001230)은 1.32%(150원) 내린 1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는 9월 중국 철광석 수입이 급증하며 철광석과 철강 가격이 상승한 것이 철강업체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봤다. 이 때문에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것.

그러나 한편에서는 9월 철광석 수입 급증이 철강 업황에는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철광석 수입 증가는 앞으로도 철강 생산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철강업 구조조정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공급부담이 높아지는 부정적 요인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도 철강 가격 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