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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컬러레이, 차이나디스카운트 해소…최대주주 연일 자사주 매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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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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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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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컬러레이, 차이나디스카운트 해소…최대주주 연일 자사주 매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중국 화장품 업체 컬러레이(900310)가 강세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7분 컬러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5.15% 오른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에 근거를 둔 춘추항공 누리집에는 오는 31일부터 상하이~제주 노선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는 안내가 올라왔다. 지난 7월부터 탑승객 감소를 이유로 해당 항공편을 운영하지 않다가 운항을 재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춘추항공이 비수기에 제주행 항공편을 재개한다고 밝힌 것은 중화권 자본이 투입된 제주 테마파크가 개장하면서 중국 동남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조치로 풀이됐다.

컬러레이는 사드 보복이 한창이던 지난 8월10일 공모가 38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달 25일에는 2585원까지 하락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주가는 반등했으나 여전히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컬러레이 대주주 행보도 눈길을 끈다. 연일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줘중비아오 컬러레이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주까지 6억원 이상을 들여 자사주 23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대주주인 줘중비아오 대표의 보유 지분율은 53.26%에서 53.69%로 높아졌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과 함께 중국 진주광택안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진주광택안료 생산량이 5% 성장하는 것과 비교해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경쟁사와 달리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비중이 96%로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