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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최대주주 바뀐 엠지메드 '제2의 신라젠 꿈꾼다'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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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최대주주 바뀐 엠지메드 '제2의 신라젠 꿈꾼다'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7-10-31 13:0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엠지메드(180400)가 강세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엠지메드를 통해 항암신약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1시2분 엠지메드는 전날보다 26.15%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지메드는 최대주주인 마크로젠이 보유주식 155만9550주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이사장에게 226억원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25.8%다.

    명지병원은 이 이사장이 엠지메드 인수 이후 항암신약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벤처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에 유럽 중국 한국에서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벤처 인수를 위한 자금도 마련한다. 전날 엠지메드는 명지항암호라이즌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5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시너지투자자문을 상대로 100억원의 전환사채(CB)와 50억원의 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의료재단과 인천사랑의료재단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신약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협회에는 신라젠과 바이로큐어 등 관련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항암바이러스 기술 개발과 임상을 직접적으로 연계해 항암신약을 조기에 개발하는 것을 협회 창립 목표로 내걸었다.

    명지병원은 내년 초 환경독성시험(GLP) 및 우수의약품제조(GMP)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그룹은 2016년 기준 매출 2390억원, 의료진 350여명, 간호인력 850여명, 직원 25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1500병상을 통해 연간 100만명을 진료하고 있는 대규모 병원 그룹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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