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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지주, 호텔롯데와 합병…기업가치 제고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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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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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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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지주, 호텔롯데와 합병…기업가치 제고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롯데지주(004990)가 이틀째 강세다. 호텔롯데 상장 이후 롯데지주와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9시17분 롯데지주는 전날보다 5.68%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주요 자회사인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롯데물산 등을 계열사로 편입해야 한다”며 “신동빈 회장의 지주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기업 논란을 해소하려면 일본 지배력을 희석해야 한다”며 “호텔롯데는 상장 과정에서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40% 신주 발행을 하고 일본의 L2, L5, L6, L12투자회사는 구주매출 할 것”이며 “롯데지주 자회사 지분율 미충족 요건에 대해 신동빈 회장은 보유 지분을 현물출자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롯데쇼핑 인적분할 시나리오를 호텔롯데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호텔롯데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해 합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나리오는 롯데지주 주가 8만~10만원, 호텔롯데 7만~9만원을 가정했다”며 “결론적으로 신동빈 회장의 지주회사에 대한 지배력은 자사주 소각 전 18%~2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롯데지주 가치를 고려했을 때 적정 주가는 8만~9만1000원”으로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