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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엠플러스, 中 파우치 배터리 성장 수혜…이익 8배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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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엠플러스, 中 파우치 배터리 성장 수혜…이익 8배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7-11-06 09:5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259630)가 강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좋아졌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51분 엠플러스는 전날보다 3.89%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매출액 큰 폭으로 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억원,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 708%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엠플러스는 전체 조립공정을 턴키 방식으로 설계·제작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업체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를 신규로 하려는 기업의 투자와 시장진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엠플러스 턴키 방식에 대한 수요 증가가 3분기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약 8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확보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통한 전방시장의 성장 수혜를 받아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엠플러스는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파우치형 2차전지의 조립공정 장비 전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전기차 시장 성장의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NE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2차전지 조립장비 시장규모는 지난해 377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48.9%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전 세계 배터리 업체의 파우치형 배터리 채택 비율이 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 채택 비중은 2012년 23.6%에서 2016년에는 40.1%까지 높아졌다. 2020년에는 51.8%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중국 배터리 업체도 파우치형 배터리를 출시하고 있다”며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 장비에 강점을 지닌 엠플러스 수혜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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