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대한해운, SM상선 지분율 감소 우려…급락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7-11-06 09:11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한해운(005880)이 SM상선 지분율 감소에 따른 성장성 우려로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한해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7.64% 내린 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SM상선이 우방건설산업에 흡수합병되면서 지분율이 하락하게 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3일 종속회사인 SM상선이 우방건설산업에 흡수 합병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대한해운의 SM상선 지분율은 26.0%에서 7.4%로 줄어들게 된다. 내년부터 SM상선 부문의 연결 실적도 제외된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SM상선 지분율이 감소해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율이 합병 이전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합병 전 예상됐던 내년 SM상선의 지배주주순이익 기여분은 약 187억원이었으나 합병 후 48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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