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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미포조선, 중형 유조선 수주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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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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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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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미포조선, 중형 유조선 수주 기대에 강세: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주력 선종인 중형 유조선(MR탱커)의 발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3.67%(4000원)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1만2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 6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69.5% 늘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014년부터 2년간의 수주 부진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비나신 3분기 영업이익률이 13.1%를 기록하며 일회성 서프라이즈가 발생했고,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지분 매각 차익으로 1698억원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 수주량은 1분기 5척, 2분기 28척, 3분기17 8척으로 올해 41척(수주잔량 71척)을 기록 중”이라며 “주력 선종인 MR탱커의 발주 모멘텀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박정수 기자 p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