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KT&G, ‘릴’ 출시 기대감에 5일 연속 상승세
l 2017-11-08 09:08 - [이투데이 최두선 기자 / sun@etoday.co.kr]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출시 기대감에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8분 현재 KT&G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3%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14일 10만 원선을 위협받았던 주가는 최근 11만 원선에 안착했다.
KT&G는 전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KT&G의 릴은 이미 출시된 아이코스, 글로를 혼합한 형태로 관심을 끌었다. 디바이스·스틱 일체형이지만 두께가 좀 더 얇고 90g으로 가볍다. 연속으로 20개비 이상 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코스 대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KT&G가 릴 출시를 기점으로 주가 하락 요인을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지만 아이스코 유저들의 자발적인 호환 활용도가 높아진다면 릴 유통과 판매 관리(A/S)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최초로 권령형 전자담배 스틱에 가향 캡술을 적용한 점은 기존 아이스코 유저들을 유인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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