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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텔콘,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美 임상 탄력 기대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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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텔콘,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美 임상 탄력 기대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7-11-14 11:3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텔콘(200230)이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 중인 비보존 신주를 추가로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11시32분 텔콘은 전날보다 6.18%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콘은 이날 사업시너지 제고를 위해 비보존 주식 75만주를 추가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비보존 지분율은 36.41%(477만1015주)다.

    최근 미국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혹은 마취 보조제로 쓰이는 ‘펜타닐’에 의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커졌다. 펜타닐의 강도는 모르핀에 비해 무려 50배~10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펜타닐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중국에 경고하기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좀비약물 사태와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오피오이드 진통제 등을 비롯한 마약성 약물 남용의 근절을 강조했다.

    비보존은 지난 9월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피란제린(VVZ-14) 적응증 확장을 위한 국내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비보존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진행한 복강경 위절제술 환자 대상 수술 후 통증 임상 2a및 2b 시험에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 및 통증 강도 감소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비보존 관계자는 “오피란제린 적응증을 확장하기 위해 인공 고관절 전치환 수술(고관절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2상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미국에서 진행할 임상 3상에서는 복강경 수술뿐만 아니라 인공고관절 수술 환자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성통증이라는 폭넓은 적응증을 인정받으면 수술환자 대부분이 오피란제린을 사용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의 한 부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보존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오피란제린 임상 3상 진행과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오리란제린은 국내 임상2a상과 2b상을 종료하고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임상 2a상 결과가 국내 임상과 동일한 결과를 도출한 만큼 미국 임상 2b상도 성공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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