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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항 지진 경계감 확산…삼영엠텍 등 테마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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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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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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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항 지진 경계감 확산…삼영엠텍 등 테마株 급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15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둘째 규모 지진 여파로 지진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9분 현재 지진댐퍼 등을 생산하며 대표 지진 테마주로 꼽히는 삼영엠텍(054540) 주가는 전일대비 22.24% 오른 6100원을 기록 중이다. 자연재해 복구용 앵커 기업 코리아에스이(101670)를 비롯해 동양파일(228340) 대창스틸(140520) 희림(037440) 한국종합기술(023350) 유니슨(018000) 등 구조물·설계 관련 업체 주가가 상승세다. 첫 지진 후 여진 발생과 함께 추가 지진이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심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인근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계속되는 여진과 추가 지진 발생에 대한 우려고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당초 이날 실시키로 했던 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 업체에 대한 테마 투자는 지진 발생에 따른 즉각 수혜 기대감이 크지 않고 급등락이 심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