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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훈풍 탔던 사드株, 중국 압박 커지며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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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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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훈풍 탔던 사드株, 중국 압박 커지며 '약세':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문제가 일단락됐다는 한국 정부와 달리 중국 정부의 사드 압박이 지속되며 관련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사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라고 강조하며 사드 보복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사드 보복 타격이 큰 화장품과 면세점 등 관련주가 하락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일 대비 1.61%(5000원) 내린 30만6500원에 거래 중이고 LG생활건강(051900)도 1.69%(2만원) 내린 1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161890)는 전일대비 1.12%(900원) 내린 7만9800원을, 코스맥스(192820)도 0.80%(1000원) 내린 12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면세점 관련 종목에서는 호텔신라(008770)가 1.75%(1500원) 내린 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