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인증번호전송
    • 확인
    • 취소

    언론사 종목뉴스

      > 무료추천종목 > 언론사 종목뉴스
    제목
    [특징주]드라마 콘텐츠 기대감…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첫날 급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24 09:02
    첨부파일
    --
    [특징주]드라마 콘텐츠 기대감…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첫날 급등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7-11-24 09:0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훌쩍 넘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완화와 한류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양상이다.

    24일 오전 9시1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시초가대비 9.40%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5000원)보다는 72.9%(2만5500원)나 오른 수준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CJ E&M에서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한 제작사다. 지난 2014년 방영한 ‘미생’을 비롯해 ‘시그널’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를 잇달아 제작하면서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판매 라이브러리는 지난 2014년 58편에서 지난해 85편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4억원, 2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인 1544억원, 영업이익 166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현지 드라마 제작과 지적재산권(IP) 리메이크 사업을 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에서도 주요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중국 판매매출액은 지난해 5~12월 기준 1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6억원으로 급감했다”며 “그러나 내년 중국 판매매출액은 대작드라마 100억원을 포함해 최소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내년 넷플릭스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넷플릭스와의 협력은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의 라이선스 유통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의 제작을 통해 진행될 전망”이라며 “올해 신작드라마 ‘비밀의 숲’은 약 38억원에 넷플릭스로 판매됐는데 이와 동일한 가격조건으로 내년 신작드라마를 판매한다고 가정시 5편 판매에 180억원, 10편 판매에 3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명철 기자 twomc@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