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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형지엘리트, 가파른 성장 中 교복시장 공략 채비 마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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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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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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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형지엘리트, 가파른 성장 中 교복시장 공략 채비 마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패션기업 형지엘리트(093240)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교복 사업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시42분 형지엘리트는 전날보다 15.52% 오른 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지난 4월 상해 국제 교복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후 3개월 만인 7월 상하이·절강지역 11개 사립학교 교복을 수주했다. 60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부터 중국 전역 명문학교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합작법인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는 이달까지 내년 수주 영업을 위한 신규 디자인 샘플 개발과 영업 유통망 확대, 생산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달 6~16일 중국 ‘보노(BONO)’ 핵심 매니저급 영업 직원 집중 교육을 시행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보노는 중국 파트너사인 빠우시냐우그룹의 정장·유니폼 전문기업이다. 중국 전역 200개 영업소와 1000여명의 영업직원을 보유했다. 형지엘리트는 파트너사의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메이저 대리상을 추가 확보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전역으로 교복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시스템 구축, 영업 직원 전문성 강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중국 합작 파트너사의 영업 네트워크와 강력한 유통 경쟁력을 활용해 내년 중국 교복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학교는 주로 운동복 형태의 교복을 착용했지만 최근 제복 형태의 중고가 프리미엄 교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장강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교복 시장 규모는 연평균 9.3%씩 빠르게 성장해 오는 2020년이면 2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중국 산아제한 정책 폐지에 따른 교복 착용 인구수가 늘면서 앞으로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