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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화장품株, 중국 수출 호조 소식에 강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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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화장품株, 중국 수출 호조 소식에 강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7-12-04 09:3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중국 수출 호조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3.68%(1만1500원) 오른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전 거래일보다 7.04%(3800원)나 올라 5만7800원을 기록 중이며 에이블씨엔씨(078520)(3.35%), 잇츠한불(226320)(3.02%), 한국화장품(123690)(2.33%), 토니모리(214420)(2.04%), LG생활건강(051900)(1.82%), 코스맥스(192820)(1.23%), 한국콜마(161890)(1.15%)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1월(1~20일 잠정) 화장품 수출 금액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34% 급증, 10월 조업일수 감소로 주춤했던 성장률이 다시 큰 폭으로 플러스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과 아세안 지역에서 각각 48%, 52.6% 늘어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데이터의 시사점은 두 가지 긍정적 포인트로 요약된다”며 “한국 화장품 수출은 중국의 부재 가운데서도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했고 K-뷰티의 글로벌 확산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월까지의 미국과 유럽연합(EU)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30% 가까운 성장세 기록했다.

    특히 한국희 연구원은 “중국으로의 수출 성장률이 지난 4월 마이너스 기록한 후 최근까지 크게 개선되는 흐름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중국 현지에서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정치적 긴장에도 견고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중국인 여행객 입국자 수도 회복 움직임 보인다. ‘중국’이라는 실마리가 풀리면서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평했다.


    박정수 기자 p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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