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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서브마린, 韓·中 '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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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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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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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서브마린, 韓·中 '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 기대감 '상승':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간 ‘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이 강화될 거라는 기대감에 KT서브마린이 상승세다.

15일 오후 1시43분 현재 KT서브마린(060370)은 전거래일보다 5.59%(250원) 오른 4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동행한 한국전력은 중국 국가전망이 한중 전력망을 연계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는 MOU를 구체화한 것으로 MOU보다 높은 차원의 협력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을 위한 한중 간 기술적 타당성, 수익비용 등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및 협의 채널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중일 동북아슈퍼그리드 촉진을 위한 모멘텀이 조성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여러 국가가 신재생 에너지를 전력망으로 공유하는 범국가 네트워크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아시아 슈퍼그리드’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KT서브마린은 국내 해저통신케이블 건설시장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 해양심층수 취수관 설치, 해상구조물,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공급원 확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해안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제주도 및 서남해안 지역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 등 전력 연계계통 해저케이블공사 사업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또 동해-1 가스전 P-4 Well에서의 SCM(Subsea Control Module) 교체작업, 동해-1 해저배관 자유경관 보수공사, 2014년 대만해상풍력 시장에서 해저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하는 등 신재생 분야 관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희나 기자 hn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