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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바이스이엔지, 상장 첫날 상승…공모가 소폭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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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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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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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바이스이엔지, 상장 첫날 상승…공모가 소폭 하회: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디바이스이엔지(18787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공모가는 밑돌고 있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디바이스이엔지 주가는 시초가대비 500원(4.63%) 오른 1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2000원)를 5.83%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디바이스이엔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공정용 세정장비와 반도체 메모리 보관용기 오염제거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양산형 AMOLED 6세대(6G) 증착마스크 세정장비를 개발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OLED 세정공정 전후 자체 품질검사 프로세스를 적용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디바이스이엔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6% 증가한 707억원, 영업이익은 307%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3억원,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일본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했으며 이에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5.1%에서 2015년 15.15%, 지난해 38.66%로 급격히 늘었다.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및 신시장 개척으로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수출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세대 플렉서블 OLED 양산라인 내 세정장비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향후 국내 업체들의 OLED 투자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중국 수출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