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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오성엘에스티, 美 최대 주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합법화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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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오성엘에스티, 美 최대 주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합법화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1-02 14:1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새해를 맞아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를 허용했다는 소식에 오성엘에스티(052420) 이디(033110) 등이 강세다.

    2일 오후 2시15분 오성엘에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15.65% 오른 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디도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인구 주인 캘리포니아 주가 의료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한 지 20년 만에 기호용 마리화나 금지 조치를 풀었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에 이어 6번째다. 연방정부는 여전히 마리화나를 헤로인, LSD 등과 함께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가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하면서 대마초 지위를 놓고 논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성엘에스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의료용·호용 마리화나 제품의 제조·유통 라이센스를 가진 MSC사와 합작법인(MEDICANNA)을 설립하고 자본금 5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할 예정이다. 오성엘에스티는 합작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합법적 마리화나 사업을 추진한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만 3000여개 합법 대마초 판매점이 있으며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마리화나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의약품은 에이즈, 치매, 암, 우울증, 파킨슨 등 중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근 화장품, 건강식품, 오일, 연고 등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마리화나 관련 제품의 제조·유통이 불법이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정부안으로 입법 발의했으나 아직 계류 중이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보호구역 내에 축구장 20배 크기 규모의 마리화나 농장용 토지를 구입해 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라며 “마리화나의 직접 재배를 통한 자사 제품 출시로 보다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경쟁력 확보, 매출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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