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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효성, 지주사 전환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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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8-01-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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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효성, 지주사 전환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약세'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1-04 09:1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효성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효성(004800)은 전거래일보다 1.69%(2500원) 내린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주가가 6% 가량 오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효성은 전날 인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신규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화학(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나눠지게 된다. 국내외 계열사의 경우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에 승계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이날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 4개사를 합병한 이후 20년만에 4개의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나섰다”며 “여러 사업부가 혼재돼 있어 영업가치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던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설되는 회사에는 오너일가를 제외해 투명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은 스판덱스, PET 타이어코드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각각 31%, 45%를 차지하고 있지만 하나의 회사에 여러 사업부가 혼재돼 있어 영업가치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각 회사의 영업가치를 효성티앤씨 5조원, 효성중공업 1조7000억원, 효성첨단소재 2조8000억원, 효성화학 2조8000억원, 효성 6000억원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분할 이후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회사를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주회사 전환 이후 효성캐피탈은 2년 이내 매각하고 차입금 감소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희나 기자 h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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