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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완리, 연일 강세…400조 투자 中 슝안신구 수혜 기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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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완리, 연일 강세…400조 투자 中 슝안신구 수혜 기대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1-05 10: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완리(900180)가 연일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진핑 정부가 추진하는 슝안신구 수혜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5일 오전 10시52분 완리는 전날보다 14.48% 오른 8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급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 슝안신구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관료들이 베이징에서 투자유치 방안과 면세 정책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베이징 일대의 건축소재 기업이나 공업 기업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장가오리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 “슝안신구 개발 로드맵이 거의 확정됐고 곧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남서쪽 120km 가량 떨어진 곳에 지어지는 경제개발특구로 허베이성에 위치한 슝시안, 안신, 룽청 지역을 일컫는다.

    ‘시진핑 신도시’로 불리는 슝안신구는 지난해 4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지시로 경제 개발 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당시 시 주석은 슝안 신구를 친환경·최첨단·일자리 창출 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글로벌 금융투자업계는 중국 슝안 경제특구에 장기적으로 약 40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지난해 슝안신구가 중국 경제성장률을 최대 연 0.39%포인트 끌어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기본 시나리오로 15년 투자기간에 5400만명 인구가 사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비는 총 329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효과를 반영한 시나리오는 10년내 6700만명의 인구로 투자 예상금액은 약 400조원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시총이 큰 중국원자재와 중국건재 역시 연말부터 가파른 반등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대형 부동산기업인 에버그랜드(헝다그룹)과 폴리부동산도 급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부동산 경착륙 경고 등과는 거리가 있는 주가 반응”이며 “슝안신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완리 자회사는 통체타일, 테라코타 패널, 엔틱타일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종합타일업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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