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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나무가, 미래 산업 '3D 카메라 기술' 성장 기회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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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나무가, 미래 산업 '3D 카메라 기술' 성장 기회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1-10 10:0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계 최대규모 전자전시회 ‘CES 2018’에서 3D 센싱 카메라모듈을 공개한 나무가(190510)가 이틀째 강세다.

    10일 오전 10시5분 나무가는 전날보다 17.34%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뒤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나무가는 일본 소니 로봇강아지 아이보(Aibo)에 3D 센싱 카메라모듈을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무가는 2004년 설립한 이래로 카메라 모듈, 오디오 모듈, 3D카메라 모듈 등을 개발했다. 나무가가 소니에 공급한 3D카메라는 10마이크로 픽셀(QVGA ToF)센서를 탑재해 깊이 정보를 추출한다. 로봇이 센서로 주변환경을 3차원 지도화하는 동시에 로봇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슬램(SLAM) 기술을 구현하는 기능을 한다.

    나무가 관계자는 “3D카메라는 현재까지 개발한 ToF 3D 카메라 가운데 가장 초박형”이라며 “0.8W 저전력으로 동작할 수 있어 로봇, 드론, 가상현실(VR) 등 소형 기계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로봇, 증강현실, 컴퓨터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3D카메라를 공급했다”며 “시장 수요가 미미해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3D관련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무가는 다양한 타입의 3D카메라를 개발했고 다수 특허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3D카메라용 IR프로젝터를 국책과제 주간회사로 개발하고 있다. 소니의 아이보뿐만 아니라 최근 3D카메라의 본격적인 성장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아이폰X에 3D카메라가 탑재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나무가의 미래 성장 동력은 3D 카메라모듈”이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에 3D 카메라모듈은 필수 사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가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3D 카메라 기술뿐만 아니라 듀얼카메라에 대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며 “3D 카메라에 대한 기술은 시장이 열리면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아이폰X가 전격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하는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AR·VR 콘텐츠를 구동하기 위한 것”이라며 “듀얼카메라를 비롯한 3D 카메라 시장의 개화 방향성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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