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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미셀, 원료의약품 공급…샤이어 혈우병 치료제 유럽 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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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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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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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미셀, 원료의약품 공급…샤이어 혈우병 치료제 유럽 승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강세다. 다국적 제약사 샤이어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혈우병 치료제 ‘애디노비’(Adynovi) 발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파미셀은 애디노비 주요 원재료 가운데 하나인 엠피이지(Methoxy-Polyethyleneglycol·mPEG)를 공급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4분 파미셀은 전날보다 3.26% 오른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디노비는 12세 이상의 A형 혈우병 환자가 필요할 때 투여할 수 있도록 반감기를 연장한 재조합 혈액응고인자 Ⅷ 치료제로 이번에 EU 집행위 허가를 취득했다. 애디노비는 혈액 속에서도 오랜 시간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개량해 투여횟수를 낮춘 약물이다.

EU 집행위는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한 결과를 근거로 애디노비 발매를 승인했다. 유럽에서 희귀질환으로 지정된 A형 혈우병은 혈중 혈액응고 제 8인자 결핍으로 정상적인 수준보다 출혈이 장기간 지속되는 희귀 혈액장애 가운데 하나다.

파미셀 관계자는 “신공장에 PEG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애디노비뿐만 아니라 벨기에 제약사 UCB에서 생산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지아’에도 신규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파미셀은 올해 PEG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