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두산중공업, 매각설에 장중 13% 급락 '휘청'
l 2018-01-17 09:44 - [이투데이 최두선 기자 / sun@etoday.co.kr] 두산중공업이 장 초반 급락세다.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의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6.38% 내린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0.30% 내린 1만6400원에 장을 시작한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매각 리스크 여파로 장중 13.07% 내린 1만43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한 매체는 두산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지분 또는 사업부문을 매각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탈원전ㆍ탈석탄 정책 영향으로 사업성 및 수익구조가 악화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높아진 점도 매각 추진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두산중공업 측은 매각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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