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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매각설 휩싸인 두산중공업, 그룹 부인에 낙폭 축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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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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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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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매각설 휩싸인 두산중공업, 그룹 부인에 낙폭 축소(종합):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돌연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한때 10% 이상 급락했다가 두산그룹의 매각 부인에 낙폭을 줄이는 상황이다.

17일 오전 10시5분 현재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일대비 5.17% 내린 1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매각설이 확산되면서 장중 13%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측에서 부인에 나서면서 하락폭은 축소됐다.

앞서 지난 16일 한 경제지는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의 인용해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의 지분 또는 사업 부문 매각 등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주력 계열사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매각하거나 원자력 등 발전플랜트 사업부문을 분할 매각할 것이라는 방안도 제시했다.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최근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주력사업인 원전 사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그룹 지주사인 두산(000150)은 이날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이라는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적극 부인했다.

이명철 기자 tw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