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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엘팜텍, 6조 개량신약 개발·기술수출…크라운제약 직접생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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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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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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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엘팜텍, 6조 개량신약 개발·기술수출…크라운제약 직접생산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엘팜텍(204840)이 강세다. 크라운제약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크라운제약 지분 100%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58분 지엘팜텍은 전날보다 7.64% 오른 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지엘팜텍은 공동대표이사 신재국씨가 소유한 주식 11만 4090주(지분 67.91%)를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크라운제약에 약55억원을 출자해 20만6204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지엘팜텍은 크라운제약 지분 10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갖게 됐다. 지엘팜텍이 선임한 경영진이 크라운제약을 경영하게 된다.

지엘팜텍은 의약품 연구개발을 완료하면 크라운제약에서 생산해 기술이전을 받는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수익규모와 수익실현 기간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엘팜텍이 개발한 개량신약을 크라운제약이 생산하고 국내외 제약회사에 공급하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운제약의 운영시스템과 전반적인 역량향상을 위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엘팜텍은 6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신경병성통증 치료제(GLA5PR)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 임상을 끝내고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신경병성통증 치료제는 지엘팜텍이 개발하는 의약품 가운데 투입비용과 시장규모가 가장 큰 치료제다.

지엘팜텍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한 제제기술 가운데 하나가 GLARS(Geometrically Long Absorption Regulated System)다. GLARS는 약물방출속도를 조절하는 기술로 정제를 3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반감기가 짧은 약물을 1일 1회 복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GLARS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가장 의미있는 파이프라인이 신경 병증성 통증치료제(GLA5PR)다. 기존 오리지널 신약이 1일 2회 복용하는 기본제형을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형제제로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신경 병증성 통증치료제 관련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