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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가온전선, LS전선으로 최대주주 변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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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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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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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가온전선, LS전선으로 최대주주 변경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가온전선(000500)이 강세다. LS전선으로 최대주주가 바뀌고 자회사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가온전선은 전날대비 1950원(8.46%)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온전선은 LS전선이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외 7인으로부터 주식 131만4336주(지분율 31.59%)를 매수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인수 규모는 303억원으로 LS전선은 자금 조달을 위해 LS전선아시아 지분 57% 중 약 7%(215만6790주)를 구자홍 회장 등에게 매각한다.

LS전선은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가온전선은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압과 통신 케이블 등을 주력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반면, LS전선은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며 해외 매출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편입으로 LS전선과 가온전선은 향후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되 주요 원자재 구매시 공동 협상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연구개발(R&D) 분야 선도기술 교차 활용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 차원에서는 지배구조 단순화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개인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가온전선 지분을 LS전선이 인수함으로써 LS→LS전선→가온전선으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해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경영 투명성이 높아지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