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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아이비티, 세계 최초 비타민 양모제 日 판매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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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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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아이비티, 세계 최초 비타민 양모제 日 판매 급증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계 최초로 비타민C 안정화 기술을 활용해 양모제인 비타브리드C12 헤어를 개발한 현대아이비티(048410)가 강세다. 일본 내 비타브리드 누적 판매량이 최근 100만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월간 판매량도 30억원을 넘어서는 등 일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8분 현대아이비티는 전날보다 14.19% 오른 6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날 미국 내 세계적인 명품백화점 바니스뉴욕에 입점한 이후로 일본 합작법인 비타브리드재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내 비타브리드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3월 50만개를 넘어선 지 10개월 만에 2배나 늘어난 100만개를 돌파했다.

비타브리드재팬은 지난 2016년 10월 월간 판매금액 2억엔(20억원)을 돌파한 이후 15개월 만에 월간 판매금액 3억엔(3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상장조건을 모두 갖춘데다 안정적으로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 말 비타브리드재팬 합작 상대인 일본 벡토르사의 제안에 따라 내년께 비타브리드재팬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비타브리드 제품이 일본시장에서 50만개를 판매하는 데 3년이 걸렸다”며 “불과 10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새로운 밀레니엄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이르면 올해 말 비타브리드재팬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의약품, 화장품, 바이오 의약품 원료들을 현대아이비티만의 유무기복합체 기술을 통해 인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약물전달체 기술을 상용화했다. 기존 비타민C가 피부미백 및 노화억제, 항염증작용, 피부손상치유 등의 인체에 굉장히 이로운 성분이지만 공기, 햇빛, 기름 등에 노출됐을 때 산화가 빨라 인체흡수가 어렵다는 한계점을 극복했다. 투과율을 극대화한 세계 최초 피부 전용 비타민C인 ‘비타브리드CG’라는 신물질을 개발했다. 지난해 초 비타브리드C12 헤어 신제품에 대해 일본 의약품 의료 기구 종합기구(약칭 PMDA:Pharmaceutical and Medical Devices Agency)로부터 지난12일 의약외품 승인을 받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