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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피지, 실적개선+평창올림픽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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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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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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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피지, 실적개선+평창올림픽 수혜 기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피지(058610)가 강세다. 올해 실적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에스피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0원(3.32%) 오른 8400원을 기록 중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스피지는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로봇용 특수감속기 생산이 임박한 상황으로 현재 주요 고객사의 감속기 2대 테스트가 마무리돼 상반기 중 매출반영이 예상되며 협동로봇에 사용되는 감속기는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라며 “에스피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3306억원, 영업이익은 171.4% 늘어난 2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주요 행사장에 로봇이 등장해 총 11종, 85대의 로봇들이 행사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이 함축된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관련 업체들의 홍보가 향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에스피지는 가정용 BLDC 모터 생산기업으로 벨류에이션이 10배로 형성돼 있지만 실제 매출에서 산업용 모터 및 감속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이며 올해 1분기부터 산업용 특수감속기 실적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글로벌 로봇업체 대비 확실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섭 기자 dlgnt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