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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텔콘, 세계 최초 게실증치료제 기대+FTSE 지수 편입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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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텔콘, 세계 최초 게실증치료제 기대+FTSE 지수 편입 ↑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3-05 10:1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텔콘(200230)이 강세다. 최대주주인 엠마우스(Emmaus Life Sciences. In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게실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 승인(IND)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FTSE 지수 편입 소식도 더해지면서 사흘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0시12분 텔콘은 전 거래일 대비 3.52% 오른 1만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실증 치료제는 엠마우스 SCD 치료제 엔다리(Endari)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엔다리와 같은 L-글루타민을 원료로 개발됐다. 판매 허가를 받은 엔다리의 유사 적응증 확대 적용으로 임상 1상과 2상 없이 바로 3상에 돌입할 수 있다.

    게실증은 환자 수가 많아 임상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최종 판매허가까지 2~3년 내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일본, 호주, 미국에서 게실증의 완화, 제거, 예방을 위한 치료제로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까지 게실증을 완치할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세계 최초의 게실증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게실(diverticulum)이란 내부 공간이 있는 장기(위, 장, 담낭, 방광 등)의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를 말하며 게실염, 출혈, 과민성대장증후, 천공, 누공, 장폐색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텔콘은 게실증 치료제의 한국, 중국, 일본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3개 국가의 게실증 환자수는 약 1억 5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FDA의 판매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엠마우스와 합의에 따라 계약금 및 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실패 위험에 대한 부담도 작다.

    텔콘 관계자는 “FDA로부터 IND 승인을 받는 대로 즉시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판매 허가를 받으면 세계 최초의 게실증 치료제”라고 말했다.

    앞서 FTSE는 지난달 28일 지수 반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FTSE 지수 가운데 전 세계 펀드 추종자금이 가장 많은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가운데 13개 종목이 들어가고 7개 종목은 빠졌다. 정기변경이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6일 장마감 이후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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