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제룡전기, 강세…"北 김정은, 대미특사로 여동생 파견 검토"
경제/산업>금융 >증권일반 l 2018-03-08 11:35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제룡전기(033100)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북핵 관련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1시33분 제룡전기는 전날보다 14.5%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산업(147830)도 동반 강세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을 요구한 한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여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양한 메시지 가운데 북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파격적이고, 매우 특이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도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실장은 북한에서 돌아온 후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달했다.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추가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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