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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알파홀딩스,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기관 매수 유입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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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8-03-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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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알파홀딩스,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기관 매수 유입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강세다. 오는 5월 투자환기 종목에서 벗어나면 기관 투자가가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8분 알파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6.87%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토러스투자증권은 알파홀딩스에 대해 감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홀딩스는 지난해 2016년도 회계감사 한정의견을 받았다가 한정사유를 해소하고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정의견의 주요 사유는 바이럴 진 투자에 대한 회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며 “미국 회계법인 BDO의 감사보고서 적정의견과 딜로이트의 평가보고서를 받아 해당 사유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같은 사유로 회계감사 한정의견을 다시 받을 근거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바이럴 진 가치를 시장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주총회 1주일 전인 오는 15일께 감사의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감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적정의견을 받으면 5월 첫 거래일에 ‘투자환기종목’에서 벗어난다”며 “그동안 환기종목이기 때문에 컴플라이언스 상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5월부터 기관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알파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1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예측 10억원 손실을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회사 알파솔루션즈 구조조정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방열소재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본업인 반도체 칩설계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완전한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오 연구원은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